아이폰4를 사용하면서 생긴 가장 큰 생활의 변화는 집에서 컴퓨터를 켜는 빈도가 매우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업무를 이메일을 통하여 하는데 아이폰4를 통하여 모두 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문제는 바로 메일 작성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메일 회신을 위해서 컴퓨터를 다시 켜기도 그렇고 해서 보통 전화기로 회신을 하는데 정말 하세월이 아닐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휴대폰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 및 모니터 조합을 항상 그리워 했는데 모토롤라에서 아트릭스가 나오더군요. 휴대폰 그 자체로 아주 좋은 사양을 갖고 있지만 솔직히 아이폰4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굳이 휴대폰을 바꿀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랩독은 전혀 다른 얘기거든요.

랩독 그 자체만으로는 LCD 모니티와 키보드 그리고 베터리 뿐입니다. 즉, 아무 쓸모가 없지요. 하지만 아트릭스를 꽂으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변하게 되지요. 엄밀히 말하면 테터링이 되는 전화기와 넷북이 있으면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다만 차이점을 논하자면 일단 간지에서 확실이 앞선다는 점과 부팅 속도의 차이 정도랄까요. (아트릭스 랩독은 수초 안에 바로 사용을 할 수 있거든요)
제가 랩독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시점은 아무래도 교통 수단으로 이동 중에 이메일 작성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나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이동 중간에 꽤나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전하면서는 아니고요)
넷북과 비교할 떄 단점은 아무래도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처럼 대부분의 업무 소프트웨어가 웹상으로 이루어 진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특정 OS용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랩독 보다는 넷북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Vehicle dock도 주문을 했습니다. KT의 올레 네비를 전용 네비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기존 네비의 경우 수시로 업데이트를 해줘야하고 실시간 교통 정보 수신이 않되는 반면에 올레 네비를 사용하면 업데이트로부터 자유롭고 경로 추천에 교통 정보도 반영이 되니 말이죠.그리고 아트릭스에는 비밀 병기가 한가지 있습니다. 몇 달 후에 유용한 기능인데 바로 손난로 기능입니다. 앱들이 바쁘게 돌아갈 때는 손이 뜨끈뜨끈 하네요.
아마도 앞으로 랩독 형태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들이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구나 점점 듀얼 코어를 사용하면서 고성능으로 가고 있으니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