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7일 수요일

언제 어디서나 아트릭스

아트릭스 출시 전에 아이폰4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전화기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제 경우에는 부족한 점이 한가지 있더군요.

아이폰4를 사용하면서 생긴 가장 큰 생활의 변화는 집에서 컴퓨터를 켜는 빈도가 매우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업무를 이메일을 통하여 하는데 아이폰4를 통하여 모두 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문제는 바로 메일 작성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메일 회신을 위해서 컴퓨터를 다시 켜기도 그렇고 해서 보통 전화기로 회신을 하는데 정말 하세월이 아닐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휴대폰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 및 모니터 조합을 항상 그리워 했는데 모토롤라에서 아트릭스가 나오더군요. 휴대폰 그 자체로 아주 좋은 사양을 갖고 있지만 솔직히 아이폰4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굳이 휴대폰을 바꿀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랩독은 전혀 다른 얘기거든요.



랩독 그 자체만으로는 LCD 모니티와 키보드 그리고 베터리 뿐입니다. 즉, 아무 쓸모가 없지요. 하지만 아트릭스를 꽂으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변하게 되지요. 엄밀히 말하면 테터링이 되는 전화기와 넷북이 있으면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다만 차이점을 논하자면 일단 간지에서 확실이 앞선다는 점과 부팅 속도의 차이 정도랄까요. (아트릭스 랩독은 수초 안에 바로 사용을 할 수 있거든요)

제가 랩독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시점은 아무래도 교통 수단으로 이동 중에 이메일 작성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나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이동 중간에 꽤나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전하면서는 아니고요)

넷북과 비교할 떄 단점은 아무래도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처럼 대부분의 업무 소프트웨어가 웹상으로 이루어 진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특정 OS용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랩독 보다는 넷북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Vehicle dock도 주문을 했습니다. KT의 올레 네비를 전용 네비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기존 네비의 경우 수시로 업데이트를 해줘야하고 실시간 교통 정보 수신이 않되는 반면에 올레 네비를 사용하면 업데이트로부터 자유롭고 경로 추천에 교통 정보도 반영이 되니 말이죠.




그리고 아트릭스에는 비밀 병기가 한가지 있습니다. 몇 달 후에 유용한 기능인데 바로 손난로 기능입니다. 앱들이 바쁘게 돌아갈 때는 손이 뜨끈뜨끈 하네요.

아마도 앞으로 랩독 형태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들이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구나 점점 듀얼 코어를 사용하면서 고성능으로 가고 있으니 말이죠.

2009년 10월 14일 수요일

아침마다 전쟁

아이가 커갈 수록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머리가 커갈 수록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아지니까 정해진 시간 안에 챙겨서 나가는게 쉽지가 않네요.


어제도 급하게 옷을 챙겨 입고 있던 상황이었죠.

아들 : 아빠, 왜 벌써 옷 입어?

아빠 : 빨리 챙겨야 도우도 챙기지~

아들 : 아빠, 도우는 가방에 넣지마. 아이는 챙기는게 아니잖아~

아빠 : 아니 그게 아니고.. ㅡ.ㅡ;;;


바쁜 와중에도 말 한마디로 아빠를 들었나 놨다 하는 아들입니다.

2009년 10월 7일 수요일

요즘 읽은 책

꽤 오랫동안 블로깅 할 심적 여유가 없네요. 그렇다고 다른 일들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이러다가 블로그 닫거나 또는 몇 달 혹은 몇 년 후에 다시 돌아오거나 그러나 봐요. ^^;

기록을 남길겸 요즘 읽은 책들 목록을 올립니다.


팀장 3년차 - 8점
크리스 클라르크 엡스타인 지음, 이성엽 옮김/토네이도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 10점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윤정주 그림/양철북

팀장 리더십 - 8점
밥 애덤스 지음, 임태조 옮김/위즈덤하우스

소통의 기술 - 8점
하지현 지음/미루나무

피드백 이야기 - 10점
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이민주 옮김/토네이도

프로젝트 매니저 - 10점
제임스 테일러 지음, 손창덕 옮김/폴라북스(현대문학)


2009년 8월 8일 토요일

도요타, 드디어 달리는 군요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많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산재해 있겠지만 그래도 대단합니다.

누군가 초소형, 초경량의 원자력 발전기만 만들면 되나요?


2009년 7월 19일 일요일

거위알에서 태어난 메추리

거위 알에서 메추리가 태어났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정말이라니까요. 동영상을 보시죠 ㅎㅎ




이거 만드신 분 대단하지 않나요? 그 분은 네이버에 상상쟁이의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상상쟁이님이십니다. 우연히 동영상을 보고 찾아가게 되었는데 신기한거 많이 만드시더라구요.

PET 병으로 쥐덧도 만드시고 RC 취미도 갖고 계시네요. 수초 어항도 멋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만든 카메라로 사진도 찍으시더라구요.

아쉽게도 RSS를 제공하지 않는 블로그라서 뭔가 새로운 것을 올리셔도 쉽게 알기는 어렵겠네요.

2009년 7월 13일 월요일

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몇 개월전까지만 하더라도 박노자 교수에 대해서는 러시아에서 귀화한 신기한 사람(?)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만해도 한국에서는 또는 저에게는 일시적으로 취업을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나 경제적으로 힘든 나라에서 시집온 외국인 며느리를 제외하면 한국으로 귀화하는 사람들은 흔한 일이 아니었으니까요. 더구나 러시아는 가까운 나라임에도 먼 나라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박노자의 글방이라는 그의 블로그를 알게 되면서 그에 대해서 조금 알게되었습니다.

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 10점
박노자 지음/한겨레출판

제가 느끼에는 한국에서는 좌파라고 하면 빨갱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좌파라고 하면 대부분 김일성 또는 북한을 찬양하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몰아부치는 식이죠.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극우파가 존재하니까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좌표=빨갱이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지요.

제가 정치적 스펙트럼의 어디에 위치하느냐를 묻는다면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을 보면서 저자가 생각하는 많은 문제 의식들은 저하고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으니 확실히 왼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 같군요.

좌파에서 말하는 혁명이라는 것이 대한민국에서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급진적인 변화나 충돌은 원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준은 신자유주의의 반대, 복지 증강, 인권 신장, 언론과 표현의 자유 보장 같은 수준입니다. 좌파라고 명명하는 이들은 노무현 정권의 개혁 수준도 온건한 개혁 정도로 보기에 중도 보수 쪽에 무게를 두는 듯 하더군요. 급진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부담을 갖는 저로서는 꽤나 만족스러운 정도이지만 말이죠. (물론 몇 가지 인권 문제들은 잘못된 점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책을 읽다보니 슬픈 일이긴 하지만 아마도 세계 경기가 더 악화되고 그에 따라서 한국의 경기가 침체기로 빠져야만 아마도 많은 노동자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화이트 컬러 및 예비 직장인들을 포함하여)이 자신의 정치적 스펙트럼에 대해서 명확히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아마도 책에 실린 글들 중에 많은 글들이 그의 블로그에 실려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보기 시작한 후레 읽었던 글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